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 오재원과 문승훈 심판이 징계를 받았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2일 오후 3시 30분 KBO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렸던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서 5회초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항의하다 퇴장 당한 후 덕아웃에서 심판위원의 판정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행위를 한 두산 베어스 오재원에게 리그규정 벌칙내규 감독, 코치, 선수 제 1항 및 기타 1항에 의거 출장정지 2경기,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오재원의 출장정지는 13일 경기부터 적용된다. 오재원은 13~14일 LG와의 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또한, KBO는 올 시즌부터 경기 중 선수들에게 반말을 사용하지 않기로 심판내규를 정했으나 이 날 오재원이 퇴장하는 과정에서 해당 선수에게 반말 등 심판위원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언행을 한 문승훈 심판에게도 리그규정 벌칙내규 심판위원 제 6항에 의거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오재원(오른쪽)과 문승훈 심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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