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전이 수원FC를 상대로 난타전을 펼친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대전과 수원FC는 12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6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최하위 대전은 이날 승리로 2승3무10패(승점 10점)를 기록하며 7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6위 수원FC는 3경기 만에 패배를 당하며 4승7무5패(승점 19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수원FC는 전반 38분 브루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배지훈의 패스를 받은 브루스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대전 골문을 갈랐다.
수원FC가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가운데 양팀은 후반전 들어 난타전을 펼쳤다. 대전은 후반 6분 레반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대전은 후반 16분 장준영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조상범이 올린 크로스를 장준영이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수원FC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수원FC는 후반 18분 브루스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브루스는 정훈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대전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수원FC는 후반 33분 최원철이 정철호의 어시스트를 헤딩골로 마무리하며 재역전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대전은 후반 37분 황인범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고 양팀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이후 대전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크리스찬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크리스찬은 레반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결국 대전의 극적인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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