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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f(x) 멤버 크리스탈의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캐릭터컷이 13일 공개됐다.
인간 세상에 내려온 물의 신 하백(남주혁)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으로,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신세경)의 코믹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크리스탈은 인간 세상에 파견된 신계 수국의 관리신 무라 역을 맡았다.
자신의 독보적인 여신 미모를 앞세워 인간 남자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인기 절정의 톱 여배우다. 매사에 무관심하지만, 하백의 말 한마디에 지고지순해지는 '하백바라기'로 '하백의 종' 소아에게 강한 질투심을 느끼는 귀여운 면모도 갖고 있다.
크리스탈은 "극 중 무라는 차가운 외모만 봤을 때 날카롭고 예민한 성격의 캐릭터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현명하고 매력적인 수국의 관리신"이라며 "무라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눈빛과 말투, 표정, 걸음걸이, 행동까지 사소한 부분들도 신경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백의 신부 2017'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백의 신부 2017'은 원작 만화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기획됐다. 원작과 달리 현대극으로,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를 담았다.
7월 3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사진 = tvN '하백의 신부 2017'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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