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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김현수(볼티모어)가 교체 출장, 모처럼 타점을 추가했다.
김현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교체 출장했다. 김현수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250이었던 타율은 .253가 됐다. 김현수가 타점을 올린 것은 지난 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5일만이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현수는 볼티모어가 0-2로 뒤진 채 맞이한 3회말 수비서 대수비로 투입됐다. 김현수는 1루수를 맡던 크리스 데이비스 대신 투입돼 좌익수에 배치됐고, 좌익수를 맡고 있던 트레이 만치니가 1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김현수는 볼티모어가 2-8로 뒤진 5회초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제이크 페트리카를 상대하게 된 김현수는 풀카운트에서 6구를 노렸지만, 4-6-3 병살타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김현수는 볼티모어가 2-10으로 뒤처진 8회초 무사 2루 찬스서 2번째 타석에 나섰다. 김현수는 볼카운트 0-1에서 그레고리 인펜트의 2구를 공략했고, 이는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가 됐다. 김현수가 올 시즌 6타점째를 올리는 순간이었다. 김현수는 계속된 무사 1, 2루 상황서 나온 트레이 만치니의 홈런 덕분에 득점까지 올렸다.
김현수는 볼티모어가 6-10으로 추격한 9회초 1사 1루서 이날 3번째이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앤서니 스와잭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김현수는 7구를 때렸지만, 좌익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한편, 볼티모어는 7-10으로 패,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볼티모어는 5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0.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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