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텍사스의 상승세도 계속됐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55가 유지됐다.
추신수의 초반 타격감은 썩 좋지 않았다.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상황서 1루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났고, 텍사스가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1루서 조 머스그로브와의 재대결에서도 웃지 못했다. 추신수는 초구를 때렸지만,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해 4-6-3 병살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2-1로 쫓긴 6회초 선두타자로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크리스 데벤스키. 추신수는 볼카운트 1-2에서 데벤스키의 4구를 노렸지만,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3-1로 달아난 8회초 무사 1루서 4번째 타석을 맞았다. 토니 쉽과 맞붙게 된 추신수는 초구에 기습 번트를 시도했고, 타구가 1~2루 사이로 절묘하게 향해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추신수의 4경기 연속 안타.
이후 올 시즌 6번째 도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이후 2사 2, 3루서 나온 노마 마자라의 스리런홈런 덕분에 득점까지 올렸다. 다만, 이후 추신수에게 더 이상의 타석은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텍사스는 6-1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3위를 유지했다. 선발 등판한 다르빗슈 유가 7이닝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 6승째를 챙겼다. 루그네드 오도어가 결승타를 기록한 가운데 마자라는 쐐기 스리런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추신수(상), 추신수-다르빗슈 유(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