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내야수 앤디 번즈와 문규현의 재활 상황을 전했다.
조 감독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앤디 번즈가 15일 문규현과 함께 일본에서 귀국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롯데의 내야 센터 라인을 책임지던 문규현과 번즈는 현재 팀 전력에서 이탈해있다. 문규현은 지난달 18일 사직 kt전에서 수비 도중 오른쪽 손가락에 타격을 입어 4수지 골절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재활을 위해 5월 23일 요코하마 이지마 재활병원으로 향했다. 번즈 또한 옆구리 근육 파열로 6일 문규현이 있는 병원으로 출국해 함께 치료를 받아왔다.
조 감독은 “번즈가 일본에서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15일(목) 문규현과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문규현과 번즈의 복귀 시점에는 다소 차이가 있을 전망이다. 문규현과 번즈는 모두 회복에 6주 진단을 받았다. 문규현은 부상 시점부터 약 한 달의 시간이 흐른 반면, 번즈는 다친 뒤 불과 열흘이 지났다.
조 감독은 “문규현은 귀국 후 곧바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만, 번즈는 귀국 후 MRI 검진을 다시 받아봐야 한다. 전준우와 비슷한 부상이다. 재활 기간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이들의 복귀 계획을 전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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