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생각보다 빨리 컴백할 수도 있다"
NC가 악재 속에서도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지금 NC의 1군 엔트리엔 나성범과 재비어 스크럭스가 빠져 있다. 제프 맨쉽도 오랜 시간 공백을 보이는 중이다.
나성범에 이어 스크럭스까지 부상 소식이 들렸을 때 NC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지만 당초 예정보다 빨리 돌아올 가능성이 생겼다. '불행 중 다행'이라 할 수 있다.
김경문 NC 감독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넥센과의 경기를 앞두고 "스크럭스는 올스타전 전까지는 어렵다고 봤지만 상태가 생각보다 괜찮다"라면서 "생각보다 빨리 컴백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스크럭스는 지난 9일 마산 kt전에서 스윙하는 과정에서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꼈고 다음날인 10일 구단 협력병원에서 검진을 받아 오른쪽 옆구리 복사근 손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당초 진단을 받은 기간보다 빨리 돌아온다면 NC의 전력 공백도 최소화할 수 있다.
손목 부상으로 빠진 나성범은 조심스럽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김 감독은 "나성범이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위를 다쳤다. 특히 타자에겐 부상이 오래 갈 수 있는 예민한 부위"라면서 "웬만하면 뛸 선수인데 본인도 불안함을 느끼는 것 같다. 그래서 치료에 전념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원정 9연전 동안 괜찮아지면 아마 자진해서 고양에서 열리는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뛸 것"이라고 밝혔다. NC는 이날부터 고척-잠실-인천을 도는 수도권 9연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돌아오기 전까지 있는 선수들로 잘 막아내자는 생각"이라고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에도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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