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갈 수 있을 때까지 간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선발투수로 나서는 박진태에 대해 언급했다.
박진태는 성남고-건국대를 나와 2017 KIA 2차 2라운드 14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대졸 신인이다. 당초 임기영 등판 차례였지만 폐렴 증세로 입원하면서 박진태가 대체 선발로 낙점됐다. 올 시즌 성적은 3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00. 구원으로만 나왔다. 이날이 데뷔 첫 선발 등판.
김 감독은 박진태에 대해 “지난주 좋은 모습을 보여 선발투수로 결정했다. 사이드암 투수에 볼 끝이 좋다”라고 이날 등판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진태는 최근 등판이었던 10일 광주 넥센전에서 선발투수 팻 딘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3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김 감독은 이날 예상 투구수를 묻는 질문에는 “오늘(13일)은 최대한 갈 수 있을 때까지 마운드에 놔둘 생각이다. 내일(14일) 헥터 노에시가 선발로 등판해 부담없이 가겠다”라고 답했다.
[KIA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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