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최근 타격감이 좋은 최준석이 사이드암 투수의 선발 등판에 벤치서 대기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전준우(지명타자)-나경민(중견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1루수)-김문호(좌익수)-강민호(포수)-정훈(2루수)-황진수(3루수)-신본기(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는 이날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서는 사이드암 투수 박진태를 상대한다. 조 감독은 경기에 앞서 “최준석이 휴식을 취한다. 최근 워낙 잘 치고 있지만 사이드암 투수 상대로 워낙 약해서 제외했다”라고 말했다. 최준석은 올 시즌 사이드암투수를 만나 타율 .063(16타수 1안타)의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최준석의 제외로 중심 타선에 변화가 생겼다. 손아섭-이대호-김문호의 새로운 클린업트리오가 꾸려졌고, 전준우가 지명타자, 나경민이 중견수를 맡는다. 3루는 최근 타격감이 부진한 김동한 대신 황진수가 맡는다.
[최준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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