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넥센 이정후(19)는 고졸 신인으로는 역대 최초로 전 경기 출장에 도전하고 있다.
넥센은 13일 고척 NC전을 치르기 전까지 61경기를 진행했고 이정후 역시 61경기에 출장했다.
타율 .313 2홈런 21타점 4도루로 규정타석을 채우고 있는 이정후는 과연 144경기 체제에서 신인으로서 얼마나 많은 경기를 소화할지 궁금해진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정후의 기록 도전 때문에 무리한 출장을 시킬 계획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정후의 기록은 2주 전에 처음 들었다"는 장 감독은 이정후가 전 경기에 출장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기록 때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 감독은 이정후가 반드시 선발로 출전하지 않더라도 대타, 대주자로서 쓰임새가 있기 때문에 이정후를 활용하고 있음을 이야기한 것이다.
"이정후는 경기를 다 나가고 있지만 선발에서 제외한 경기들이 몇 차례 있었다. 체력 안배 차원이었다"는 장 감독은 "앞으로도 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무더운 여름이 본격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체력 관리는 모든 구단들의 화두라 할 수 있다.
장 감독은 "경기가 더 중요하기에 훈련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3연전 중 하루는 훈련을 편하게 하도록 한다"고 전했다.
[이정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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