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외국인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시즌 첫 3번 타순에 배치됐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이명기(우익수)-김선빈(유격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서동욱(2루수)-이범호(3루수)-김민식(포수)-김주형(1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KIA는 지난주 우천 취소 한 경기를 제외한 5경기서 3승 2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NC가 최근 10경기 9승 1패의 무서운 기세로 올라오며 1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2위 NC와의 승차는 불과 0.5경기.
김 감독은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새 기분으로 한 주를 시작하려 한다”라며 타순의 대폭 변경을 알렸다. 먼저 이명기-김선빈의 테이블세터에 버나디나가 KBO리그 데뷔 첫 3번타자로 출격한다. 당초 김주찬이 4년 만에 9번타자로 출격할 예정이었지만 컨디션 난조로 인해 김주형으로 교체됐다. 주전 2루수 안치홍 역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제외됐다.
[로저 버나디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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