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이태양이 SK 홈런포를 막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이태양(한화 이글스)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이태양은 이날 전까지 11경기에 나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6.02를 기록했다. SK를 상대로는 더욱 좋지 않은 결과를 남겼다. 4월 15일 첫 등판에서 3⅔이닝 9피안타 8실점한 데 이어 6월 4일 경기에서는 승리투수를 눈 앞에 두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4⅔이닝 5피안타 3실점.
1회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2사 이후 최정에게 볼넷을 내주기는 했지만 한동민을 삼진으로 솎아내는 등 어려움없이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김동엽과 나주환을 내야 뜬공으로 막은 뒤 이재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웠다.
3회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선두타자 박승욱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김강민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정진기에게 0-2에서 높은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내줬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최정에게 12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연속타자 홈런을 맞았으며 이어 한동민에게도 우월 홈런을 허용했다. 3타자 연속 홈런 속 순식간에 4실점.
결국 이태양은 팀이 1-4로 뒤진 4회부터 마운드를 이동걸에게 넘겼다. 시즌 3승도 무산.
2회까지는 비교적 안정된 투구를 펼쳤지만 연이은 피홈런 속 조기강판됐다. 투구수는 74개.
최고구속은 142km까지 나왔으며 패스트볼과 포크볼을 주로 던졌다.
[한화 이태양.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