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삼성이 탈꼴찌를 눈 앞에 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1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윤성환의 호투 속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승, 시즌 성적 22승 2무 38패를 기록했다. 이제 9위 kt와의 승차는 단 1경기다. 반면 kt는 7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24승 38패가 됐다.
삼성은 2회 선취점을 뽑았다. 2사 이후 조동찬의 안타로 공격 물꼬를 튼 뒤 상대 폭투로 2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정혁이 우중간 적시타를 날렸다.
3회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이지영과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잡은 삼성은 김헌곤의 좌중간 적시타로 2점을 추가, 3-0을 만들었다.
4회와 5회 숨을 고른 삼성은 6회 이승엽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선발 윤성환을 비롯한 투수들이 kt 타자들을 제압했고 연승을 이뤄냈다.
선발 윤성환은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5패)째를 안았다. 타선에서는 박해민이 3타수 3안타 1득점 1볼넷 2도루 맹활약을 펼쳤다.
kt 선발로 나선 돈 로치는 6이닝 9피안타 3탈삼진 4실점하며 시즌 6패(2승)째를 안았다. 타자들 역시 상대 투수들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삼성 윤성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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