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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가수 문희준에게 버럭 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 오프닝에서 김구라는 "옛날에는 어림도 없었는데 요즘 많이 분위기가 바뀌어 육아휴직을 쓰는 아빠들이 조금 늘고 있다. 그런데 사회에서는 '저건 무모하다' 이런 시선이 있다고 하네"라고 전했다.
이에 이한위는 '누구는 애 안 키우냐!', '너만 키우냐!' 이런 것도"라고 덧붙였고, 주영훈은 "모임 있을 때 내가 아기 때문에 먼저 들어가 본다고 하면 똑같은 얘기 한다"고 폭풍 공감했다.
주영훈은 이어 "근데 요즘 사회적인 전반적인 트렌드가 아빠들이 육아에 신경 쓰는 육아시대가 됐다. 서울시에서도 12세 미만 자녀를 둔 아빠들을 위해서 1:1 맞춤 육아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문희준은 "어! 전화를 걸면 되는 거냐?', "그러면 누가 오냐?", "그럼 아이를 맡기고 외출을..."이라고 비상한 관심을 보였고, 김구라는 "아버지가 됐는데 왜 그런 거지같은 농담을 하고 앉았어! 너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라고 버럭 했다.
이에 문희준은 "거지같은 농담이 아니라, 3주간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이제는 누구만 봐도 '1시간만 봐줘'가 입버릇처럼 됐다"고 토로했다.
[사진 = 채널A '아빠본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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