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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방송인 이지애가 남편인 김정근과 연애 시절 '샤워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16일 밤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은 '프리한 부부 특집'으로 꾸며진다.
앞서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서 MC 김원희는 "이지애 씨가 결혼 전 '오빠, 샤워하고 갈래?'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원희의 말에 스튜디오의 패널들은 술렁이며 "이거 방송 나가도 되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지애는 "연애시절 남편과 자전거 데이트를 한 적이 있는데 너무 더운 여름이었다. 남편이 땀을 많이 흘렸길래 '샤워하고 갈래요?'라고 물어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정근은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사귄 지 얼마 안 된 여자친구가 샤워를 하고 가란 말에 머릿속에 온갖 생각이 다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이지애는 당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었고, 김정근은 이지애의 집으로 가서 결국 샤워를 했다고. 김정근은 "샤워를 마친 뒤 이지애의 서재를 구경하면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어머니가 깨어나 문을 열려고 하셨다. 당황한 나머지 나도 모르게 불을 끄고 방문을 잠가버렸다"고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이어갔다.
15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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