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화 배영수가 개인통산 2000이닝에 ⅔이닝을 남겨두고 있다.
역대 KBO 리그에서 2,000이닝 이상 던진 선수는 2001년 한화 송진우를 시작으로 총 5명이 있었으며, 배영수가 달성 시 가장 최근인 2007년 SK 김원형 이후 10년만이자 역대 6번째 선수가 된다.
2000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배영수는 같은해 4월 9일 잠실 LG전에서 구원투수로 처음 KBO리그 마운드에 올랐으며, 그 해에는 주로 중간계투로 등판하며 45⅓이닝을 던졌다. 이듬해인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발투수로 활약하기 시작한 배영수는 2008년 4월 17일 문학 SK전에서 1,000이닝을 달성했고 13일 현재 1,999⅓이닝으로 이 부문 6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부상으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한 배영수는 올 시즌 부상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으며, 지난 10일에는 3년만에 완투승까지 기록하는 등 부활에 성공했다. 통산 134승으로 현역 선수 중 최다승을 기록중인 배영수는 13일 현재 팀 내 최다승인 6승을 올리고 있고 투구이닝은 60 ⅔이닝으로 오간도에 이어 팀 내에서 2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 한화의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 중이다.
KBO는 배영수가 2,000이닝 투구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배영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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