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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위기를 한국 상황에 빗대 설명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썰전' 녹화 중 유시민은 탄핵 위기에 몰린 트럼프에 대해 "미국 민주당에서 꼭 탄핵하고 싶으면 우리한테 전화하면 된다"며 입을 열었다.
유시민은 "미국 민주당이 탄핵을 하려면 한 가지만 하면 된다"며 "공화당에 '친프파'와 '반프파'를 분리해서 반트럼프파가 탄핵에 가담하게 하면 된다"고 풍자 섞인 탄핵 비법을 전수했다.
이에 전원책도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며 "미국에 재단을 만들도록 해서, 트럼프가 재단에 돈 좀 보내라고 이야기를 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거들었다. 이 말에 유시민은 "드래곤 재단"이라며 전원책과 장단을 맞췄다.
MC 김구라도 "트럼프는 돈이 많은데…"며 두 사람의 재단을 통한 탄핵론에 의문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전원책은 "그러면 블랙리스트를 만드는 것은 어떠냐?"고 말했고, 유시민은 "아직 집권 기간이 얼마 안 돼서 거기까진 못 갔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썰전'은 15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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