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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화 '군함도'의 무게감을 토로했다.
송중기는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제작보고회에서 "극 중 독립군 박무영 역할을 맡았다. 독립군이라는 설정보다 소재가 주는 압박감이 크게 다가왔다. 이건 나뿐만 아니라 전 출연진이 똑같이 느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본능적으로 따라서 연기했던 것 같다"라며 "많은 분이 내가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을 이끌어 구하는 캐릭터라고 보는 것 같은데 다 같이 똘똘 뭉쳐 맞서는 이야기다"라고 얘기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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