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DC 히어로무비 ‘원더우먼’의 성공을 축하했다.
그는 최근 프랑스 알로 시네마와 인터뷰에서 “‘원더우먼’의 성공은 훌륭하다. 믿을 수 없을만큼 행복하다. 여성 캐릭터를 보고 싶어하지 않는 관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게 됐다. 10~15년 전에는 이런 평판을 받는 영화가 많지 않았다. ‘원더우먼’이 그런 것들을 날려버려 기쁘다”라고 말했다.
여성감독, 여성 캐릭터 영화인 ‘원더우먼’의 성공은 마블에게도 호재다. 마블은 2019년 ‘캡틴 마블’ 개봉을 앞두고 있고, ‘블랙 위도우’ 솔로무비를 추진하고 있다.
‘원더우먼’이 슈퍼히어로무비의 다양성을 확장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마블과 DC는 라이벌 관계가 아니다”라면서 “영화가 잘되고 평이 좋으면 우리 모두에게 좋다”라고 전했다.
‘원더우먼’은 북미에서 ‘미이라’를 물리치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원더우먼’은 2주차 주말에 45%의 드롭율을 기록했다. 블록버스터로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앞선 세 편의 DC 확장 유니버스는 65% 이상의 드롭율로 흥행에서도 수직낙하했다.
‘원더우먼’은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93%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크 나이트’ 이후 DC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