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 마이클 보우덴이 어깨 통증 이후 처음으로 실전 투구에 나섰다.
보우덴은 15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⅓이닝 2피안타(1홈런) 3탈삼진 2실점했다. 패스트볼 최고 138~142km가 나왔다. 커브는 115km~119km, 슬라이더는 122~129km, 포크볼은 132km가 찍혔다.
보우덴은 4월 27일 고척 넥센전 이후 어깨 통증으로 휴식 및 재활했다. 최근 캐치볼에 이어 하프피칭, 불펜피칭을 했고, 이날 마침내 첫 실전 피칭까지 했다. 보우덴은 일단 몸 상태를 체크한 뒤 다시 퓨처스리그 등판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퓨처스리그서 투구수를 끌어올려 6월 말에서 7월 초에 1군에 올라갈 예정이다. 아프지 않다면 그렇다.
조웅천 투수코치는 "첫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피칭이 인상적이었다, 직구와 변화구 모두 위력이 좋았고 실투도 공격적으로 승부하다가 가운데에 몰려서 맞은 것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했다.
보우덴은 "부상 후 첫 피칭이었는데 괜찮았다. 던지고 난 후 느낌도 좋았다. 스케줄대로 체력(투구수)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우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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