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정은이 한국여자오픈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부상으로 자동차까지 받았다.
이정은(토니모리)은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파72·683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제31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정은은 공동 2위 장은수, 배선우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이 3명이 유일했다. 지난해 신인왕이 빛나는 이정은은 지난 4월 롯데렌터카 오픈 우승을 포함해 11개 대회 중 8개 대회서 톱10에 올랐다. 그리고 이날도 그 상승세가 이어졌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정은은 9개 홀을 모두 파 세이브로 장식했다. 후반 홀에선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5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울러, 4000만 원 상당의 세단 스팅어를 부상으로 받았다. 타이틀 스폰서인 기아자동차는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에게 스팅어를 수여한다.
KLPGA 복귀 후 세 번째 대회를 치르고 있는 장하나는 이븐파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S-OIL 챔피언십 우승자 김지현과 디펜딩 챔피언 안시현은 2오버파 공동 26위에 그쳤다. 초청 선수 브리타니 랭(미국)도 같은 순위다.
[이정은.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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