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롯데와 KIA의 시즌 9번째 맞대결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9번째 맞대결. 상황은 KIA가 3-0으로 앞서고 있던 6회초에 발생했다.
1사 2, 3루서 나지완이 이명기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이명우의 초구 직구가 나지완의 왼쪽 팔꿈치를 강타했고, 나지완은 타석에 쓰러져 잠시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나지완이 포수 강민호와 대화를 나누던 도중 두 선수가 언쟁을 펼치며 흥분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양팀 선수들이 모두 타석으로 모이며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하고 말았다. 선수 간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고, 퇴장 당한 선수도 없었다.
상황은 양팀 선수들이 각자의 더그아웃으로 들어간 뒤 나지완이 1루로 출루하며 종료됐다. 나지완은 곧바로 대주자 김호령과 교체됐다.
[벤치클리어링 장면.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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