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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31)가 침묵을 깨고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무직에 위치한 PNC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트리플A 스크랜튼/윌스크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방문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석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가 안타와 타점을 추가한 것은 3경기 만이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189에서 .191(136타수 26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2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맞이한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에 그친 박병호는 4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로체스터의 2-1 역전을 이끌었다. 박병호는 상대 수비가 중계 플레이를 하는 동안 2루에 안착하기도 했다. 이어 니코 굿럼의 우전 적시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5회초 2사 1루 상황에서는 유격수 땅볼, 8회초 1사 주자 없을 때도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박병호는 9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는 볼넷으로 1루를 채웠다. 후속타로 득점도 해내 로체스터가 8-2로 앞설 수 있었다.
한편 이날 스크랜튼/윌스크베리의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하며 시즌 타율을 .301로 끌어 올렸다. 경기는 로체스터가 8-2로 승리.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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