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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마린보이' 박태환(28, 팀GMP)이 든든한 후원 속에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레나(동인스포츠)는 1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박태환과 공식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아레나는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수영용품 공식 후원과 함께 박태환을 브랜드 모델로 결정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아레나는 박태환에게 계약금 외 전지훈련에 필요한 아레나 제품을 지원하며, 대회 성적에 따라 별도의 추가 상금도 제공한다.
김경회 아레나 사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박태환에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동인스포츠는 지난 30년 동안 국가대표팀을 지원해왔다. 아레나가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오는 10월부터 데쌍트와 손잡고 더 공격적인 투자를 할 예정이다. 지난 30년처럼 앞으로의 30년도 잘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경회 사장은 이어 "향후 좋은 선수를 더 육성하고, 후원할 예정이다. 그 시작이 박태환이다. 박태환은 한국 수영의 아이콘이다. 앞으로 아레나와 박태환이 한국 수영시장을 더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 2019년에 열리는 광주 세계선수권대회를 목표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태환은 "귀한 자리를 마련해주고 노력해준 김경회 사장님, 아레나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취재진, 국민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아레나는 수영을 시작한 초등학교 시절 처음 사용한 브랜드여서 오늘 자리가 더욱 뜻 깊다. 부다페스트 대회부터 함께 하게 돼 남다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데, 아레나와 함께 멋진 레이스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박태환은 지난달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17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 대회서 자유형 200m, 400m, 1500m 등 3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오는 7월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에 국가대표로 출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헝가리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렵 현지 적응훈련을 위해 국내에서의 2박 3일 일정을 마치고 18일 출국한다.
박태환이 출전하는 경영 종목 경기는 7월 23일 자유형 400m를 시작으로 24~25일 자유형 200m, 29~30일 1500m에 출전한다.
한편, 국제수영연맹의 공식 후원 업체인 아레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국제적 이벤트를 후원하며 세계 최정상급 수영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아레나는 매년 대한수영연맹을 후원해왔으며, 26년째 수영국가대표팀은 물론 청소년선수 및 장애인선수도 후원해왔다.
동인 스포츠는 데쌍트 일본 본사, 데쌍트 코리아와 함께 'ARENA KOREA'를 설립해 대한민국 NO.1 브랜드로서 더욱 활발한 횡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아레나-박태환 공식 후원 협약식.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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