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심판 매수 사건에 연루됐던 전북 현대의 전 스카우트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 전 스카우트 A씨는 16일 오전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2층 관중 게이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 관계자에 따르면 아침에 출근한 직원이 담배를 피우러 나갔다가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우트 A씨는 2013년 심판 2명에게 뒷돈을 건넨 사실이 적발돼 지난 해 6월 불구속 기소됐고, 9월 부산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았다.
전북에서 2002년부터 구단 스카우트로 활동했던 A씨는 이 사건으로 인해 직무가 정지돼 구단을 떠난 상태였다.
한편,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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