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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유준이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휘닉스파크 컨트리클럽(파72/6,364야드)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7 이동수 스포츠배 드림투어 6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400만원)’서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이틀간 깔끔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11언더파 133타(67-66)를 기록한 박유준은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던 이혜정(22)을 한 타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박유준은 지난 4월에 열린 ‘KLPGA 2017 영광CC배 점프투어 3차전’에서 거둔 우승 이후, 정회원으로서 출전한 드림투어 두 번째 경기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박유준은 “1라운드 타수 차이가 조금 있어서 우승을 상상도 못했다. 아직까지 안 믿겨지고 얼떨떨하지만 감격스럽다.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특히 항상 함께해 주시는 어머니께 효도한 것 같아 기쁘다”라는 우승소감을 떨리는 목소리로 전하며, 오늘 경기에 대해 “1라운드처럼 욕심 내지 말고 침착하게만 플레이하자는 생각으로 쳤다. 전반에는 파 행진을 이어가면서 안전하게 플레이 했는데 7번 홀의 버디를 시작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고 회상했다.
코스에 대한 질문에는 “드림투어 시드전을 치를 때는 어렵다고 느꼈는데, 계속 연습라운드를 돌고 경험하다 치다 보니 코스에 대해 잘 알게 되면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답하며 “어제와 오늘 모두 그린 경사도 잘 보이고 상상한 샷을 만들어 낼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욕심 부리지 않고 실수하지 않으려 샷에 집중했던 것이 우승의 비결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우승의 비결을 밝혔다.
박유준은 드림투어 첫 출전이었던 지난 ‘KLPGA 2017 이동수 스포츠배 드림투어 5차전’에서도 7위를 기록하며 이미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유준은 “정회원 입회 후에도 스윙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쇼트게임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드림투어를 준비하면서 그린 주위에서 플레이를 중점적으로 연습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말하면서 “남은 차전에서도 자만하지 않고 이번처럼 침착하게 플레이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박유준은 “드림투어에 오면서 시드전을 통해 정규투어 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었는데, 1차전에서의 7위라는 성적과 이번 우승을 통해 ‘상금 순위 6위안에 들어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하자’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앞으로의 박유준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3전 3승의 100% 승률을 노렸던 한진선(20,볼빅)은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지만 1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하며 공동 21위에 자리했고, 지난 시즌 대세였던 박성현(24,KEB하나은행)의 절친으로도 유명한 신다빈(24)은 전반 9홀에서만 8개의 버디를 낚아내는 폭발력으로 최종라운드에서만 9언더파 63타를 기록, 지난해 박소현2가 세운 코스레코드(64타)를 갈아 치우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 공동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유준.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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