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 위즈의 신입 외국선수 멜 로하스 주니어는 ‘비밀병기’가 될 수 있을까.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로하스가 홈 팬들에게도 첫 선을 보인다. 로하스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통해 KBO리그 데뷔 첫 홈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조니 모넬의 대체 외국선수로 합류한 로하스의 계약규모는 총액 40만 달러(약 4억 4,000만원)다. 로하스는 2010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입단 후 마이너리그에서만 8시즌을 소화했고,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야구인 2세이기도 하다. 로하스의 아버지 멜 로하스는 1990년대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불펜투수로 뛴 바 있다. 사촌인 모이시스 알루도 야구선수로 활약했다.
로하스는 지난 13일부터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3연전을 통해 KBO리그 팬들에게 선을 보였다. 이 기간 성적은 타율 .375(8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이다.
홈 데뷔전을 앞둔 로하스는 “한국은 미국과 달리 변화구 승부가 많은 리그인 것 같다. 대처해가며 실력을 쌓는 게 목표”라며 포부를 전했다.
-데뷔 첫 3연전을 치른 소감은?
“미국과 다른 야구를 경험했다. 언더핸드투수도, 변화구도 많더라. 내 커리어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하고 있다. 한국에 왔을 때부터 팀에서 언더핸드투수나 변화구를 많이 강조했고, 나름대로 준비도 했다. 하지만 아직은 만족하지 못한다.”
-선호하는 포지션과 타순이 있다면?
“원래 포지션은 중견수인데, 올 시즌에는 좌익수와 중견수를 많이 맡았다. 가장 마음에 드는 포지션은 중견수다. 타순은 주로 3~4번에 배치됐다.”
-자신의 장점을 소개한다면?
“투수가 공을 많이 던지게 하는 스타일이다. 예전에는 스피드에 자신이 있었는데, 이제 파워도 좋아졌다. 타격, 수비 모두 강점이라 생각한다.”
-처음 보게 된 홈구장은 어떤 느낌인지?
“좋다. 포항구장은 인조잔디라 불편했다. 야구장이 커서 마음에 든다. 트리플A에서 사용한 경기장보다 훨씬 좋다.”
-한국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미국과 다른 리그라는 것을 유념해야 할 것 같다. 미국은 직구 위주로 승부가 들어오는데, 한국은 변화구가 많다. 대처해가며 실력을 쌓는 게 목표다. 아직 초반이어서 구체적인 목표를 말하기엔 이르다.”
-아버지는 투수 출신이었는데, 야수를 맡게 된 계기가 있다면?
“아버지는 부상 탓에 커리어가 빨리 끝났던 반면, 사촌인 모이시스 알루는 야수로 오랫동안 뛰었다. 그래서 아버지가 야수를 추천해주셨고, 실제 아버지의 조언에 영향을 받았다.”
[멜 로하스 주니어. 사진 = 수원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