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팻딘, 10피안타 7실점…LG 타선에 난타 당했다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팻딘이 올 시즌 가장 좋지 않은 투구를 했다.

팻딘은 1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시즌 4패(4승) 위기에 몰렸다

딘은 10일 광주 넥센전서 3.2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이날 역시 고전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1회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았다. 백창수를 희생번트로 처리한 뒤 박용택에게 1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맞았다. 양석환에게 좌중간 타구를 맞았으나 중견수 로저 버나디나가 전력질주해 잡아냈다. 채은성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힘겹게 이닝을 맞았다.

딘은 2회 선두타자 김재율에게 우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 유강남을 삼진을 처리했으나 손주인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이형종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딘은 3회 백창수, 박용택, 양석환에게 첫 삼자범퇴를 이끌어냈다. 4회에도 1사 후 김재율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오지환과 유강남을 범타와 삼진으로 요리했다. 진짜 위기는 5회였다. 선두타자 손주인에게 좌전안타, 이형종에게 우선상 2루타, 박용택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가 됐다. 결국 양석환에게 2타점 중전적시타를 내줬다. 채은성에게 볼넷을 내줬고, 김재율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하는 사이 1점을 더 내줬다. 오지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딘은 6회초 선두타자 유강남에게 초구 140km 패스트볼이 높게 형성되면서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손주인에게 좌월 2루타를 맞고 홍건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홍건희가 이형종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으면서 딘의 자책점은 7점으로 확정됐다.

[딘.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