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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뉴이스트 멤버들이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됐다.
16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마지막회에는 최종 데뷔 연습생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1등은 MMO 강다니엘이, 11등은 아더앤에이블 하성운으로 결정되면서 11명의 최종 데뷔조가 결정됐다. 이들은 '워너원'(Wanna one)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11명의 연습생들의 이름이 호명됐지만, 그 안에는 김종현, 강동호의 이름이 없었다. 이들의 탈락이 유독 아쉬운 까닭은 그동안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보여준 이들의 활약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종현과 강동호, 그리고 최민기는 뉴이스트(NU'EST)라는 그룹으로 지난 2012년 싱글앨범 'FACE'를 통해 이미 데뷔한 바 있는 멤버들이었지만, 스스로 '프로듀스101 시즌2'에 뛰어들었다. 초반에는 이미 데뷔한 연습생인 터라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으로 논란이 있었지만 이들의 진심과 땀방울은 국민 프로듀서들을 오히려 팬으로 만들었다.
김종현과 강동호는 각자 무대를 준비하는 팀 내에서 리더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결국 다른 사람들을 밝게 비추고, 이들은 데뷔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뉴이스트 멤버들 중 '워너원'이 된 멤버는 황민현이 유일하다. 황민현은 9등으로 최종 멤버가 됐다.
결국 다른 길을 걷게 된 뉴이스트 멤버들의 완전체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어니부기' 김종현부터 '산적섹시' 강동호를 응원하는 팬들의 열기가 식지 않는 한, 이들의 새로운 완전체 활동을 기다려도 좋을 듯하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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