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허미정이 노보기 플레이에 힘입어 공동 2위로 도약했다.
허미정(대방건설)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1, 645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허미정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단독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과는 2타 차. 헨더슨은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허미정은 11번과 12번 홀 연속 버디로 순조롭게 출발한 뒤 파 세이브로 전반 홀을 마무리했다. 후반 홀에서도 1번, 5번,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5개의 버디 중 4개가 파5 홀에서 나왔다.
한편 6타를 줄인 김효주는 신지은과 함께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고, 루키 박성현은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10위에 위치했다. 다만, 박인비(KB금융그룹)는 3언더파 공동 42위,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미래에셋)은 2언더파 공동 58위에 그쳤다.
[허미정.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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