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시우(CJ대한통운)가 US오픈 둘째 날 순위를 3계단 더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 힐스(파72, 784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 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 2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브랜트 스네데커, 카메론 챔프, 잰더 슈아우펠레(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8위에 위치했다. 전날보다 3계단 오른 결과. 공동 선두 폴 케이시,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 브라이언 하먼, 브룩스 코엡카(이상 미국)와는 2타 차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12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하며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14, 17,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2타를 줄였다. 이어진 후반 홀에선 1번 홀 버디 이후 8번 홀까지 파 세이브 행진을 펼치다 9번 홀 보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다른 한국 선수로는 김민휘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안병훈(CJ대한통운), 왕정훈(한국OAK)은 컷 탈락했다.
이변도 속출했다.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모두 2라운드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시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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