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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신시내티를 7연패의 늪에 빠트렸다.
LA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시즌 42승 26패를 기록했다. 반면 신시내티는 7연패에 빠졌다. 시즌 29승 37패.
다저스는 2회초 2사 후 작 피더슨의 우월 선제 솔로포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3회에는 2사 후 저스틴 터너의 볼넷, 코디 벨린저의 안타를 묶어 찬스를 만든 뒤 크리스 테일러의 1타점 2루타로 리드를 벌렸다.
다저스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의 호투가 더해진 가운데 다저스는 8회 2사 후 피더슨과 푸이그의 연속 볼넷으로 손쉽게 기회를 얻었다. 이후 우드가 2루주자 피더슨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쳤다.
7회까지 득점에 실패한 신시내티는 8회말 2사 후 데빈 메소라코의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영봉패를 간신히 면했다. 9회말 선두타자 빌리 해밀턴의 2루타는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우드는 8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에 성공했다. 이어 켄리 잰슨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멀티히트의 터너, 피더슨이 빛났다.
반면 신시내티 선발투수 팀 애들먼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볼넷 2실점 호투에도 타선의 빈타에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18일 류현진을 앞세워 위닝시리즈 조기 확보에 도전한다.
[알렉스 우드.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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