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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현수가 시즌 2번째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팀의 대승에 휴식을 취하며 두 선수 간의 맞대결은 불발됐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서 8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결장한 김현수가 2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경기 전 성적은 타율 .253(79타수 20안타) 1홈런 8타점. 최근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우완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올해 처음으로 만난 상대.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김현수는 0-2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마르티네스의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가운데로 몰린 95마일 직구를 받아쳐 깨끗한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세스 스미스의 2루타로 3루에 도달한 김현수는 매니 마차도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팀의 첫 득점.
이어진 4회초에는 수비에서 기세를 이어갔다. 좌익수로 나선 김현수가 선두타자 알레디미스의 디아즈의 좌측 깊숙한 곳에 떨어진 안타 타구를 잡았다. 이후 완벽한 중계플레이를 통해 2루까지 노린 디아즈를 아웃시키는데 일조했다.
상승세는 계속됐다. 1-4로 뒤진 5회말 1사 유격수 왼쪽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를 때려낸 것. 마르티네스의 슬라이더를 기술적으로 받아쳤다. 올 시즌 2번째 멀티히트 경기. 지난 4월 9일 뉴욕 양키스전(3안타) 이후 약 2개월 만이었다. 다만 J.J.하디의 병살타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현수는 1-10으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2루수 땅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53에서 .268로 상승했다.
볼티모어는 세인트루이스에게 무려 홈런 5방을 맞으며 2-11 대패를 당했다. 2연패에 빠진 볼티모어는 시즌 32승 34패, 3연패에서 탈출한 세인트루이스는 31승 35패를 기록했다.
한편, 전날 결승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된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팀의 대승에 휴식을 가졌다. 시즌 성적은 28경기 1승 3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48에서 머물렀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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