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17일 넥센전에 이대호를 지명타자로 내세운다.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전준우(중견수)-손아섭(우익수)-최준석(1루수)-이대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상호(좌익수)-김동한(3루수)-김대륙(2루수)-신본기(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먼저 좌완 앤디 밴헤켄의 선발 등판에 좌타자 김문호가 제외됐다. 김문호는 올 시즌 좌투수 상대 타율 .186(43타수 8안타)로 부진하다. 김문호의 공백은 우타자 김상호가 메운다. 본래 포지션이 내야수인 김상호는 지난 15일 사직 KIA전에서도 양현종의 등판에 좌익수로 출전한 경험이 있다. 이날이 데뷔 후 두 번째 좌익수 경기. 비시즌 타격을 살리기 위해 3루수 및 외야수 훈련을 꾸준히 해왔다.
전날 ‘4번타자 노경은’의 사태를 낳은 지명타자 자리에는 이대호가 이름을 올렸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전날 경기서도 이대호를 지명타자로 배치했으나 ‘1루수 이대호’라고 쓰여진 오더를 제출하는 실수를 했다. 이날은 정상적으로 이대호가 지명타자, 최준석이 1루수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에 맞서는 넥센은 이정후(중견수)-고종욱(좌익수)-서건창(2루수)-김하성(유격수)-김민성(3루수)-윤석민(지명타자)-박윤(1루수)-박동원(포수)-허정협(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박윤은 이날이 시즌 첫 선발 출장이다.
[이대호.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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