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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실베스터 스탤론을 스타덤에 올려준 영화 ‘록키’의 존 G.아빌드슨 감독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췌장암으로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81세.
아빌드슨은 무명 배우였던 실베스터 스탤론이 각본·주연을 맡은 1976년 ‘록키’의 연출을 맡아 메가폰을 잡아 대성공을 거뒀다. 그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다.
1935년 12월 21일 미국 일리노이주 오크 파크에서 태어난 그는 호치키스 스쿨과 뉴욕주립대학을 졸업했으며 아서 펜과 오토 프레밍거 감독의 조감독을 거쳤다.
1969년 ‘턴 투 러브’로 데뷔한 그는 1976년 ‘록키’, 1990년 ‘록키5’의 메가폰을 잡았다. 1984년작 ‘베스트키드’도 흥행 반열에 올랐다.
미국감독연합회(DGA)의 페리스 버클레이 회장은 “지난 수십년 동안 승리, 용기, 감정에 대한 그의 묘사는 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애도했다.
실베스터 스탤론도 인스타그램에 “R.I.P(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천국에서도 히트 영화를 곧 만들 것”이라고 추모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록키’ 스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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