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부담감은 없다.”
넥센 히어로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차전에서 8-2로 승리했다. 넥센은 최근 2연승, 롯데전 3연승, 토요일 6연승을 달리며 시즌 33승 1무 32패를 기록했다. 아울러 3연전 위닝시리즈도 확보했다.
김하성은 4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첫 타석 삼진에 그친 그는 3-1로 앞선 3회말 무사 만루서 롯데 선발투수 박시영의 3구째 직구를 공략해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의 승리를 가져온 결정적인 홈런이었다. 이어 7회에는 우전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김하성은 경기 후 “상대 투수가 변화구를 많이 던져 직구를 노렸는데 운 좋게 걸린 것 같다”라고 만루홈런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타격 타이밍이나 밸런스 모두 좋은 상태다. 4번타자로 많이 나가는데 부담감은 없다. 어느 타순이든 내 할 일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끝으로 목표 홈런수에 대해 "특별한 욕심은 없다. 지난해보다는 하나라도 더 치고 싶다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김하성의 이날 만루포는 시즌 9번째 홈런. 지난해에는 20홈런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하성.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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