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이 NC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두산 베어스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14-4로 크게 이겼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 34승 29패 1무를 기록했다. LG를 제치고 3위 자리를 되찾았다. NC는 41승 24패 1무.
이날 두산은 선발투수 장원준이 5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4승째를 따냈고 타선에서는 최주환이 6타수 3안타 2득점을 올렸으며 오재일과 오재원이 나란히 홈런을 합창했다.
NC가 1회초 1사 2,3루 찬스에서 박석민의 2루 땅볼로 1점을 선취했지만 두산은 2회말 공격에서 대거 7득점에 성공, 기선제압을 단단히 했다.
2회말 양의지의 몸에 맞는 볼, 민병헌의 볼넷, 이형범의 폭투가 겹쳐 무사 2,3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닉 에반스의 좌전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하고 오재일의 우월 2점홈런(시즌 6호)으로 4-1로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류지혁이 볼넷 출루 후 2루 도루에 실패했지만 최주환이 우전 안타로 다시 기회를 얻은 두산은 오재원의 중월 2점홈런(시즌 3호)으로 6-1로 달아날 수 있었다. NC 선발투수 이형범은 1⅓이닝 6피안타 6실점을 남기고 조기 강판. 박건우가 볼넷에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양의지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7-1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NC는 3회초 박석민의 좌전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두산은 4회말 공격에서 3점을 추가, 쐐기를 박았다.
무사 1,2루 찬스에서 박건우가 우전 적시타를 쳤고 김재환도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폭투로 박건우가 득점까지 성공했다. 6회말에도 김재환의 우월 적시 2루타와 민병헌의 좌전 적시타로 12-2 10점차로 달아나는데 성공. NC는 7회초 이상호의 우중간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는데 만족했다.
[장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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