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오재원(32)이 대형 홈런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오재원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즌 8차전에서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오재원은 2회말 이형범을 상대로 중월 2점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이 6-1로 도망가는 홈런. 오재원의 시즌 3호 홈런이었다. 34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잠실구장 가운데 담장을 넘어간 이 타구는 비거리가 130m로 측정됐다. 대형 홈런이었던 것이다.
경기 후 오재원은 "최근 타격폼과 스윙에 변화를 주고 있다. 아직까지 완벽하지는 않지만 타구의 질이 향상되고 있는 것에 만족한다.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홈런도 그 결과물 중에 하나로 보면 될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오재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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