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9' 로이킴, 안영미에 "내 혀만 믿고 따라와" 기습키스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로이킴이 안영미에 기습 키스했다.

17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 시즌9'(이하 'SNL9')에서는 오늘의 호스트로 로이킴이 출격했다.

이날 로이킴은 '고시원 로맨스' 코너서 취준생 안영미 옆 방에 사는 가난한 버스킹 가수로 분했다.

이어 로이킴은 힘들어하는 안영미를 위해 벽에 대고 노래를 부르며 위로했고, 벽을 사이로 대화를 나누다 안영미의 집으로 찾아갔다.

이어 로이킴과 안영미는 같은 컵을 잡으며 손을 포개거나 형광팬으로 실랑이를 벌이다 얼굴을 가까이해 야릇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때 안영미의 친구들이 들이닥쳤고, 안영미는 친구 혜정이 로이킴에 관심을 보이자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로이킴은 안영미를 따로 불러내 "내가 뭐 잘못한 거 있냐"라고 물었고, 안영미는 "혜정이 좋은 애다. 이제 취업해서 로이킴 씨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 거다. 잘 어울린다. 난 이 나이 먹도록 취업도 못해 하루하루 먹고살기 힘들어 연애는 나에게 사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로이킴은 안영미에 "나랑 연애하자"라며 기습 키스했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내 혀만 따라와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제공]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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