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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이 1회부터 실점을 허용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서 선발 등판해 1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은 류현진의 시즌 10번째 선발 등판이었다. 경기 전 성적은 11경기 2승 6패 평균자책점 4.42. 최근 등판이었던 12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서는 직구의 구위 저하로 4이닝 6피안타(3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4실점의 난조를 보였다. 이날 신시내티 홈으로 장소를 옮겨 설욕과 시즌 3승을 동시에 노렸다.
코디 벨린저의 적시 2루타로 1점의 리드를 안고 시작한 1회. 그러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선두타자 빌리 해밀턴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맞은 것. 91마일(146km)짜리 바깥쪽 직구가 공략 당했다. 이어 잭 코자트에게 커터를 던지다 좌측 깊숙한 곳으로 향하는 1타점 동점 2루타를 헌납했다.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의 송구 실책이 기록됐다.
하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조이 보토를 주 무기인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 한숨을 돌렸고, 애덤 듀발은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이어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를 풀카운트 끝에 루킹 삼진 처리했다. 86마일(138km) 커터가 몸 쪽 꽉 찬 곳에 제구됐다. 1회 투구수는 25개였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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