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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의 4회는 무실점이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서 선발 등판해 4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시즌 10번째 선발 등판에서 3승에 도전 중인 류현진이 3회까지 신시내티 타선을 2점으로 묶었다. 매 이닝이 위기였지만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을 통해 실점을 최소화했다. 다만 투구수가 72개로 많았다. 타선의 득점 지원을 감안했을 때 5회까지 관건은 투구수 조절이었다.
7-2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 데빈 메소라코를 헛스윙 삼진 처리, 산뜻하게 출발했다. 볼카운트 2B2S서 커브를 통해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후 투수 오스틴 브라이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경기 첫 삼자범퇴가 예상되던 찰나 리드오프 빌리 해밀턴에게 85마일 커터를 던지다 좌측 담장 직격 3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잭 코자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4회 투구수는 18개였고, 4회까지는 88개를 던졌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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