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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5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승리투수 요건도 성립됐다.
류현진(LA 다저스)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회까지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타선 지원을 제대로 받았다. 5회까지 다저스 타선이 점을 뽑아줬다. 류현진은 1회 1실점한 뒤 3회 최대 위기를 맞았지만 추가 실점을 1점으로 막았다. 문제는 투구수. 4회까지 88개를 던졌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상대 중심타선과 상대했다. 선두타자 조이 보토와 만난 류현진은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우중간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내줬다.
흔들리지 않았다. 아담 듀발을 커브를 이용해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어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는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4회에 이어 또 한 번 2사 3루. 이번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스캇 셰블러를 범타 처리하고 5회를 마무리했다. 7-2 앞선 상황에서 5회를 끝내며 시즌 3승 요건도 성립됐다.
5회 17개를 던진 류현진은 5회까지 105개를 던졌다. 이는 올시즌 한 경기 최다 투구수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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