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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이 30일 만에 시즌 3승을 거뒀다.
LA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서 10-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최근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43승 26패. 반면 신시내티는 8연패의 늪에 빠졌다. 시즌 29승 38패.
다저스는 1회초 1사 후 코리 시거의 2루타에 이은 코디 벨린저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리드도 잠시 1회말 무사 1루서 잭 코자트에게 1타점 동점 2루타를 헌납했다.
다저스는 3회 1-1의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류현진과 코리 시거가 각각 상대 실책과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크리스 테일러가 2루타로 누상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고, 곧바로 벨린저(2점홈런)와 작 피더슨(솔로홈런)이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6-1 다저스 리드.
3회말 무사 만루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헌납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오히려 다저스는 4회 무사 1, 3루서 나온 시거의 우전 적시타, 그리고 6회와 8회 푸이그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푸이그는 9회에도 희생플라이로 추가 타점을 올렸다.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은 5이닝 8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투구로 시즌 3승을 챙겼다. 지난 5월 19일 마이애미전 이후 무려 30일만의 승리였다. 이어 루이스 아빌란-페드로 바에즈-조쉬 라빈이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의 벨린저, 5출루의 시거, 연타석 홈런의 푸이그가 빛났다.
반면 신시내티 선발투수 애셔 워저호스키는 2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6실점(5자책)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보토가 3안타로 분전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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