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김동한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브룩스 레일리와 외야수 김주현을 등록하고 내야수 김동한을 말소했다.
김동한의 말소가 눈에 띈다. 김동한은 전날 선발 3루수로 나선 뒤 뼈아픈 실책을 저질렀다. 팀이 1-3으로 뒤진 3회말 무사 만루 위기. 상대 4번 타자 김하성이 평범한 내야 파울 플라이를 때렸다. 하지만 김동한이 이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이후 김하성의 만루홈런이 나오며 이날 승부는 일찌감치 결정됐다.
전날 경기 도중 교체된 김동한은 이날 엔트리에서도 빠졌다. 조원우 감독은 '김동한의 엔트리 제외에 전날 실책 영향이 있었는가'라는 물음에 "그런 측면도 있고 복합적이다"라고 답했다.
대신 1군에 올라온 김주현은 올시즌 첫 콜업이다. 퓨처스리그에서는 54경기에 나서 타율 .333 14홈런 51타점 5도루 40득점을 기록했다.
[롯데 김동한.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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