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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중국 검열당국이 ‘에이리언:커버넌트’에서 마이클 패스벤더의 동성키스 장면을 삭제했다고 18일 할리우드 리포터가 보도했다.
중국은 두 명의 사이보그 월터와 데이비드의 키스 장면을 포함해 총 6분 분량을 삭제했다. 이에 앞서 ‘로건’은 14분,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은 8분을 들어냈다.
상하이의 광고대행사에서 일하는 유(26) 씨는 “다른 누락된 부분에 대해서는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동성연애자의 키스가 있는 곳에서는 뭔가 빠져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지 언론 보도를 통해 누락된 키스에 관해 읽었다”고 전했다.
‘에이리언:커버넌트’는 지난 16일 중국에서 개봉했다.
‘에이리언:커버넌트’는 역사상 최대규모의 식민지 개척의무를 가지고 미지의 행성으로 향한 커버넌트 호가 상상을 초월하는 위협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인류의 생존을 건 최후의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트위터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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