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서울의 하대성이 올시즌 첫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변함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대성은 1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주세종 오스마르와 함께 서울의 중원을 구성했다. 올시즌 3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 하대성은 부상으로 인해 올시즌 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올해 들어 첫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자신의 기량을 드러냈다. 서울은 하대성의 활약과 함께 슈퍼매치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하대성은 올시즌 첫 선발 출전 경기인 슈퍼매치에서 변함없는 경기력을 드러냈다. 하대성은 전반 32분 이규로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하며 득점력을 선보였다. 중원에선 적절한 볼 배급과 함께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팀 공격에 위력을 더했다. 전반 35분에는 예리한 패스로 데얀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슈팅 기회를 얻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전반 45분에는 상대 진영 한복판을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모습도 보였다.
서울은 하대성의 선발 복귀와 함께 오스마르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라서며 3명의 미드필더를 투입했다. 또한 미드필더 숫자의 증가로 인해 스리백 대신 포백을 선택했다.
서울의 황선홍 감독은 수원전을 앞두고 "하대성이 팀에 들어오면서 윤활유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오늘 경기 관건은 미드필더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변화하면서 위험부담이 있지만 공격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안정보단 모험적인 면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한 가운데 서울은 슈퍼매치서 하대성 투입으로 인한 효과를 봤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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