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의 대역전승을 이끈 것은 바로 4번타자 김재환(28)의 불방망이였다.
김재환은 1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즌 9차전에 연타석 홈런을 비롯해 5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은 김재환의 활약 속에 13-11 대역전승을 거뒀다.
7회초까지만 해도 두산은 6-11로 뒤지고 있었다. 하지만 두산엔 김재환이 있었다. 이미 4회말 6-8로 따라 붙는 좌월 2점홈런을 터뜨린 김재환은 7회말에도 좌월 2점홈런으로 9-11 추격을 이끌었다. 두산은 7회말 공격에서 오재원의 좌전 적시타로 13-11로 역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만 자신의 14,15호 홈런을 터뜨린 김재환은 "경기가 길어지고 초반에 무너져서 늘어지지 않고 쫓아가보자는 선수들의 의지가 승리를 가능케한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내 뒤에 (양)의지 형이 있어서 공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주고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라면서 6월 들어 타격감이 뜨거운 부분에 대해서는 "연습도 많이 하고 있고 심적으로도 편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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