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상민 "꼬마룰라 지디 스포츠카 태워줘, 그때도 시크했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과거 지드래곤에게 스포츠카를 태워줬다고 전했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칼럼니스트 신동헌을 만나 그의 외제차를 탔다. 외제차에 관심 많은 그는 과거 돈이 많았던 시절 외제차를 몰았던 때를 떠올리며 허세를 부렸다.

이어 이상민은 "당시 (스포츠카) 자랑할 사람 없어서 누구한테 했는 줄 아냐. 꼬마룰라한테 했다"며 "그 때 지디하고 리나 역할 맡았던 애 있다. 걔네들한테 자랑하고 있었다. 여섯살, 다섯살짜리 애들한테 '나 멋있지?' 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동헌이 "지디가 뭐라고 했냐"고 묻자 "근데 지디는 시크했다. 옆에 팔 딱 걸고 탔다. 꼬마애가 창문 딱 열렸는데 팔 옆에 딱 놓고 느끼더라"고 답했다.

이에 신동헌은 "지디가 지금처럼 유명해진건 어쩌면 그 경험 때문 아니냐"고 말했고, 이상민은 "그걸 타서. '아 이건 타야되는 차군. 차 뚜껑은 열려야 하는구나' 목표가 생긴 거다. 아이들의 꿈을 위해 열어준거다. 그 때 기억이 지디한테 있는 거다"고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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