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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봉준호 감독의 티켓파워는 막강했다. ‘옥자’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빅3’ 없이 예매율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옥자’는 이날 7시 50분 현재 11.9%로 예매율 2위에 올랐다. 3위는 김명민 주연의 ‘하루’(7.4%)가 차지했다. 톰 크루즈 주연의 ‘미이라’(7.1%)는 4위로 내려 앉았다.
국내 스크린의 93%를 점유하고 있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멀티플렉스 3사는 넷플릭스와 동시개봉 불가를 선언하며 ‘옥자’를 스크린에 걸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 ‘옥자’는 66개 극장 91개 스크린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개봉일인 29일 전까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과연 ‘옥자’가 ‘빅3’의 도움 없이도 장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옥자’는 봉준호 감독이 지난 2013년 '설국열차' 이후 4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안서현)의 이야기를 그린다.
29일 개봉.
[사진 제공 = 넷플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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