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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김우진(여진구)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난다.
19일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 측은 "두 세계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진실'이 그 실체를 드러낸다"라며 특히 "여진구를 둘러싼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진다"고 이날 밤 방송되는 9회를 예고했다.
'써클'은 당초 휴먼비 회장일 것으로 추측됐던 인물이 김우진이 아닌 박동건(한상진)인 것으로 드러나며 짜릿한 반전을 선사했다. 드라마는 4회 분량만 남았지만, 김우진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상황이다.
시청자가 퍼즐을 짜 맞추며 추리력을 가동시키고 있지만 워낙 단서가 적어 그 폭이 넓지 못하다. 다만 박동건이 김준혁(김강우)에게 "김우진이 실종된 게 아니라 사라져서 휴먼비를 만들었을 수 있다"는 말을 남겨 2037년 김우진의 행방을 아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짐작은 할 수 있다.
여진구는 15일 진행된 '써클' 기자간담회에서 '파트2' 등장 여부와 관련해 "나오고는 싶지만 어떤 식으로 등장할 지 대본이 안 나와서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또 "휴먼비 회장으로 나올 줄 알았다"면서 "하나가 밝혀지면서 스토리가 흘러갈 줄 알았는데 내가 아니었다"고 웃기도 했다.
민진기 PD도 남은 반전에 대해 "상상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드라마를 관통하는 메시지와 이야기에 대한 반전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강우는 "지금까지의 반전은 다 떡밥"이라며 기대치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오전 '써클' 측은 두 세계를 관통하는 사건의 핵심을 응축한 스틸컷을 공개했다. 상처투성이가 된 얼굴로 박동건을 찾아간 김우진과 한승연 그리고 박동건에게 총구를 겨누는 김준혁의 모습이다. 동생을 찾으려는 준혁의 절박함이 어떤 충격 반전으로 드러날 지 궁금하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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